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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Explorer

서울 차없는 거리 - 흥인지문(동대문)에서 세종로 사거리까지

이번 9월 22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테헤란로와 종로에서 차없는 거리를 시행한다고 했다

그래서 수업이 3시에 끝났지만 조금 무리해서 가보기로 했다 ㅋ

우선 지도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지만 서울 도심에서 이런 행사를 할 수 있다는게 조금 신기했다

시작은 동대문에서부터

이렇게 펜스를 설치하고 경찰분들을 배치해서

차들의 출입을 막았다

많은 경찰분들이 수고해주셨다

날도 더웠는데 참 힘드셨을듯 ㅠㅜ

한번 한가운데로 쭉 걸어가보고 싶었지만

날이 너무 더워서 ㅠ

거기다 대부분 사람들이 인도로 가길래

쉽사리 차도 한가운데로 가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길의 한가운데에는 버스 전용차로가 임시로 설치되어 있어서

실제로 걸을수 있는 길의 범위는 굉장히 좁은데다

맘대로 건널수 없기 때문에 ㄱ-;; 도로를 활보하는 느낌은 느끼기 힘들었다

대부분 가운데로 가는 분들은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었다

그래도 기왕 왔으니 가운데로 ㅋㅋ

이렇게 임시 버스 정류소도 있는데

오히려 취지를 못살리고 불편만 주는 듯한 느낌 마저 들었다

역시나 자전거 위주 ...

행인들이 설 자리가 없다

어느새 치울 시간이 되었는지

펜스를 거두고 있었다

슬슬 지쳐가면서

점점 찍는 사진 수가 줄어간다 ㅋㅋ

종각역을 지나는 중

드디어 종착역인 세종로 사거리 도착

이렇게 한번 걸어보게 되었는데

그다지 감흥도 없고 ㅠㅜ;; 왠지 생색내기 정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기왕 할거라면 좀더 잘 준비를 해서

아예 하루종일을 차없는 거리를 한다면 저녁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걸을 수 있을텐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터와 학교에 있는 대낮에 시행하니 오히려 불편만 주고

그다지 좋은 행사는 아닌듯 하게 느껴졌다

테헤란로도 가봤으면 좋았겠지만 거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