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리뷰2009.03.26 23:50

이제 슬슬 에이징도 됐을테고(20시간정도 지났네요)

적당히 배치도 완벽한듯 하니

본격적으로 이 스피커에 대한 리뷰를 쓸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정말 스피커는 배치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처음 막 설치 했던 때랑은 차원이 다른 소리가 나거든요

우선 지금 설치해서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EASTMAN KODAK COMPANY | KODAK V570 DUAL LENS DIGITAL CAMERA | 1/25sec | F/2.8 | 3.8mm | ISO-160

위에있는 작은 스피커 3개는 전에 쓰던 5.1채널(크리에이티브 m5300) 입니다. 저건 저렇게 벽에 박아 놓는게

제일 소리가 좋더군요

그리고 모니터 양 옆에 있는게 이번 리뷰의 주인공인 카시오페아 미니(이하 미니) 입니다.


처음에는 모니터 양옆에 바로 붙여서 놓았었는데 어딘지 모르게 답답하고

저음이 가출했다는 생각이 자꾸 드는  겁니다

아무리 2채널이라 우퍼가 없다지만 이런 소리가 나서야 3만원이 아깝잖아!! 라며 분노하던 중


문득 2채널 스피커는 최소한 1m는 사이에 공간을 두어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난다는 말을 들은듯 하여

위 사진과 같이 조금더 거리를 두었습니다.


그리고 노래를 재생해 보는 순간!! 헉!! 아까랑 달라...

이 정도 저음과 음장감이면 충분한데?? 갑자기 미니가 예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ㅋ


음질을 표현하는 전문적 용어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기 때문에 순전히 저의 느낌으로만 소리에 대해서

적어가 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런 크기인데도 불구하고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립니다

즉, 분명히 스피커는 앞에 있는데도 제 귀 양옆에서 소리가 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뭐 귀가 옆에있으니 당연한거 아니냐 하는 태클을 사양하겠습니다ㅋ)

어쩔때는 심지어 뒤에서 들린다는 느낌마저 든다는게 더욱 신기합니다

정말 따로 5.1채널을 쓸 필요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생각보다 이거 저음이 들어줄만 합니다??

물론 저도 그전엔 우퍼가 있는 스피커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 들었을땐 이게 뭥미 했었지만

적당한 거리를 두고 들어보니 우퍼에서 나오는 저음과는 다른 머리 가운데서 울리는 듯한 저음이랄까?

그런게 들리는 겁니다 흔히들 단단한 저음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단단하다기 보단

저음 쪽에서도 해상도가 살아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일반 우퍼가 있는 스피커들은 보통 150hz이하는 크로스오버에서 커팅하여 전부 우퍼로 보내기 때문에

그 이하의 소리는 그냥 벙벙거림으로밖에 들리지 않죠 (이건 2.1채널에서 2채널 선을 빼고 우퍼만
켜봤을때 잘 알 수 잇습니다.)

하지만 미니는 2채널이기 때문에 모든소리가 직접 들려오는거죠(아무래도 이때문에 하이파이쪽 분들이
스테레오를 선호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제품 사양에 표기된 70hz까지는 저음도 해상도가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안들리던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군요 예를 들어 베이스 기타의 미묘한

선떨림 같은거 말이죠


그래도 난 죽어도 저음이 좋아 하시는 분들은 조금 권장하고 싶지 않은 제품이긴 합니다 ㅎㅎ


세번째, 청명한 고음 입니다 정말 맑은 고음 이죠

사실 어쩔때는 너무 쏜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만 그건 조절부에서 적당히 타협을 보면 될 사항이고

개인적으로는 맑은 고음이 너무나도 그리워서 산 스피커이기에 가장 만족한 부분입니다.

역시 트위터가 있는 스피커랑 없는 스피커는 천지차이더군요

다른 리뷰어분들 말을 들어봐도 미니의 고음만큼은 10만원대 스피커랑 견줄만 하다 말하더군요



그럼 이제 노래를 들어 봐야죠?

전 주로 일본음악을 듣기 때문에 모르는 노래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ㅎ


1. Suara - 10.星座(quaplus legend of Acoustics ver)

막연히 이 스피커에는 어쿠스틱이 최고겠구나 하고 생각나서 들어본 곡입니다.
Suara님은 칭송받는자 오프닝을 부르셔서 많이 유명해 지셨는데요
다른 곡 보다도 저는 이 성좌라는 곡을 매우 좋아합니다. 부르시는 분의 애달픈 감정이 잘 나타나 있달까요??
미니로 들어본 결과 매칭은 정말 최고입니다. 미니는 역시 이런 곡을 들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경이 난잡하지 않고(전자음x) 어쿠스틱이기 때문에 한번에 나와야 하는 소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유닛크기에도 불과하고 거의 모든 소리를 역량껏 발휘해 줍니다. 
그리고 뛰어난 보컬처리 악기들 사이에서도 보컬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는게 정말 맘에 드는 소리입니다. 


2. 쓰르라미 울적에 2기 엔딩
저녁에 혼자 들으면 조금 섬뜩한 곡입니다만 조용한 노래하면 금방 떠오르는 곡이기 때문에 들어봤습니다. 
이곡은 보컬분의 고음처리가 정말 중요한데요 미니는 크게 무리없이 듣기 좋게 들려줍니다. 
종종 숨소리도 들리는군요 어쩔때는 이어폰으로 듣고있는거 아니야?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해주는 해상도입니다. 
전체적인 노래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게 가장 맘에 드는 점입니다. 


노래는 두곡밖에 들어보지 않았지만 나름 객관적으로 쓰려고 한 리뷰이니 
살려고 하시는분들은 참고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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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종이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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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시오페아 하면 난 동방신기하고 역M 별자리밖에 기억이.

    2009.03.31 1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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